공무원 시험은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무원의 인기가 사그러들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합니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 최근 5년 동안 공무원 시험의 응시율과 합격률은 어떤 추이를 보이고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5년 간 공무원 응시율 및 합격률
1. 국가공무원 7급
- 응시율:
- 2019년: 14.5% (역대 최저)
- 2020년: 12.8%
- 2021년: 11.9%
- 2022년: 11.5%
- 2023년: 10.9% (5년 연속 감소)
- 합격률:
- 2019년: 1.3%
- 2020년: 1.2%
- 2021년: 1.1%
- 2022년: 1.0%
- 2023년: 0.9% (5년 연속 감소)
2. 국가공무원 9급
- 응시율:
- 2019년: 16.2%
- 2020년: 14.3%
- 2021년: 13.1%
- 2022년: 12.4%
- 2023년: 11.8% (5년 연속 감소)
- 합격률:
- 2019년: 2.4%
- 2020년: 2.2%
- 2021년: 2.0%
- 2022년: 1.8%
- 2023년: 1.7% (5년 연속 감소)
3. 지방공무원
- 응시율:
- 2019년: 20.1%
- 2020년: 18.3%
- 2021년: 17.2%
- 2022년: 16.4%
- 2023년: 15.7% (5년 연속 감소)
- 합격률:
- 2019년: 3.1%
- 2020년: 2.9%
- 2021년: 2.7%
- 2022년: 2.5%
- 2023년: 2.3% (5년 연속 감소)
공무원 응시율 및 합격률 감소 원인(예상)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7급 시험의 응시율은 2019년 14.5%에서 2023년 10.9%로 3.6% 감소했고, 합격률은 1.3%에서 0.9%로 0.4% 감소했습니다.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의 경우 응시율은 16.2%에서 11.8%로 4.4% 감소했고, 합격률은 2.4%에서 1.7%로 0.7% 감소했습니다. 지방공무원 시험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주로 임금 수준이 민간 부문에 비해 낮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제외하면 9급 공무원 초기 월급은 177만800원으로 상당히 적은 금액입니다.
또한 매년 임금이 더디게 인상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2020년 2.9%, 그리고 2021년 0.9%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물가인상 보다 임금인상이 더디게 상승하니 아무래도 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한 가치를 덜 느끼게 되는 게 가장 큰 이유가 될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