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IT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사용자는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죠.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와 특징, 용량 및 가격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주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가장 먼저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업체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C2, S3, RD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죠. AWS는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 과금제를 특징으로 합니다.
서비스별 요금 체계와 무료 티어
AWS는 서비스별로 상이한 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C2의 경우 인스턴스 유형과 사용 시간에 따라, S3는 데이터 용량과 요청 횟수에 따라 과금되죠. 다만 신규 사용자에게는 12개월 간 무료 티어를 제공해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t2.micro 인스턴스 750시간/월, S3 스탠다드 스토리지 5GB 등이 무료 제공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의 대표주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상머신, 앱 서비스, SQL 데이터베이스 등 폭넓은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죠. 기업 고객 대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요금제와 크레딧 제공
애저는 종량제와 더불어 1년 또는 3년 약정의 예약 인스턴스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사전 약정을 통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죠. 신규 고객에게는 1년간 매월 2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해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덜어줍니다. 또한 MSDN 구독자, 스타트업 등 특정 대상에겐 별도의 크레딧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강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은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빠른 속도로 입지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 유튜브 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인프라와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죠. 특히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장기 약정 할인과 맞춤형 패키지
GCP는 1년 이상 사용 약정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약정 기간과 자원 사용량에 따라 최대 57%까지 할인율이 적용되죠. ‘Always Free’ 프로그램을 통해 f1-micro 인스턴스, 30GB HDD 등 일정 사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GCP는 고객 유형별 맞춤형 패키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학생 개발자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대표주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든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부터 AI, 챗봇 등 솔루션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죠. 글로벌 사업자 대비 저렴한 가격과 빠른 응대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다채로운 상품과 유연한 크레딧 활용
네이버 클라우드는 국내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웹 솔루션 패키지’ ‘초소형 인스턴스’ 등 특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 과금 방식의 서버와 선불 충전 후 차감 방식의 ‘크레딧’ 서비스를 병행해 선택의 폭을 넓혔죠. 특히 크레딧 방식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크레딧은 환불받거나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종류와 제공 업체에 따라 가격과 정책이 다양합니다. 따라서 비용과 성능,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무료 체험을 제공하므로 실제로 사용해보고 비교 평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량에 따른 비용 변동, 장기 약정 할인 등을 꼼꼼히 계산해 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비즈니스 성장에 발맞춰 IT 자원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현명한 선택으로 투자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